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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중국증시종합] QFII, RQFII 투자제한 폐지에도 상하이종합지수 0.41%↓

기사등록 : 2019-09-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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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008.81(-12.39, -0.41%)
선전성분지수 9853.72 (-111.20, -1.12%)
창업판지수 1703.54 (-21.77, -1.26%)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중국 외환관리국(SAFE)이 QFII(적격외국기관투자자투자한도)와 RQFII(위안화적격외국기관투자자) 한도를 폐지한다는 소식에도 11일 중국 증시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3008.81 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2% 하락한 9853.72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703.54 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1.26%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돼지콜레라백신, 농업, 대두, 의약 등이 오름세를 이끌었지만 과학, 군수산업, 옥수수 등은 약세를 보였다. 테마주로는 마오타이주 가격 인하 소식에 백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분산염료, 수소에너지, 흑연 등이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QFII와 RQFII 한도 폐지가 자본시장으로의 외자 유입에 도움이 될 것 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지표 악화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면서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신다증권(信達證券)은 "QFII와 RQFII 투자한도 폐지는 외자의 A주 진입 경로를 원활하게 해 외자의 중국 증시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통화정책수단인 CBS(중앙은행어음스와프) 조작을 통해 3개월물 5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중앙은행어음스와프(CBS)는 은행의 영구채를 중앙은행의 어음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시중 은행들의 자본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 조작으로 7일물 3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만기 도래한 물량은 없었다.

11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753억위안, 3794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03위안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7.0843위안으로 고시했다.  

9월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hanguogeg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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