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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재단, 첨단동물모델평가동 사업 수행기관 선정

기사등록 : 2019-09-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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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첨단동물모델평가동 수행기관으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첨단동물모델평가동 사업은 첨단동물모델(인간화마우스, 소형원숭이)을 활용해 혁신적인 의료제품 개발과 신종 감염병(지카, 메르스, 사스 등)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경[사진=충북도]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총사업비 156억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오송재단이 선정됨에 따라 오송지역이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개발에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 전망이다.

충북도와 오송재단은 첨단동물모델평가동 사업을 위해 2017년부터 첨단의료복합단지 제3차 종합계획 반영, 2018년 타당성 연구용역 및 사업비 정부예산 반영 등 노력끝에 이번에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은 기술 장벽이 높은 고도의 신약 및 의료기기 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첨단동물모델로, 인간화마우스를 이용하는데 인간화마우스 평가기술은 국내에서 오송재단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오송재단은 이번에 확보한 총사업비 156억원(국비)으로 2021년 까지 오송재단 내 연면적 2300㎡, 지상 2층 규모로 대형무균클린부스, 생물안전3등급시설, 청정사육실 등을 갖춘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은 환자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유효성 평가를 통해 임상시험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보건의료산업 환경변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송첨복재단은 올 하반기부터 첨단동물모델평가동 설계를 시작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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