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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9월 독서의 달' 학생 성인대상 프로그램 풍성

기사등록 : 2019-09-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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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가을은 독서의 계절로 통하고 그중 9월은 독서의 달이다. 국민의 독서생활화를 위해 전국의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펼치는 데 1994년 9월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이 발효됨과 동시에 지정됐다.

가평군 로고 [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의 공공 도서관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다양한 체험과 책읽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독서의 달 행사를 마련하고 시민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가평군은 책 읽기 좋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관내 군립도서관 4개소에서 다채롭고 풍요로운 독서문화진흥 공연·전시·강연 등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독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대표 도서관인 한석봉도서관에서는 동화·동요 콘서트를 시작으로 장난감 음악회, lunar-hill의 오페라 &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행사와 가평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을 마련했다.

또 설악도서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카메라 비판을 부탁해'의 저자 강윤중 작가와의 만남, 3D 프린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인형극·벌룬 서커스 공연 등을 선보인다.

청평도서관에서는 우리 식물을 세밀화로 표현한 아트프린팅, 책 읽는 부모 동아리 '도담도담'의 어린이 과학 추천 도서 등을 전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VR(가상현실) 및 큐브코딩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조종도서관에서는 '큰 그림 밴드와 함께하는 세계음악여행' 공연과 지역작가 채희경의 강연,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세계작가 탐험전(독서퀴즈) 등을 운영한다.

특히 4개 도서관은 다음달 5일 뮤직빌리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평군 평생학습축제'에서 '신비한 디지털 세상-디지털라이브러리'를 테마로 한 디지털콘텐츠(전자책, 오디오북, VR체험) 및 로봇축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가평군립도서관은 지난 2014년부터 독서의 달, '도서관 책 잔치 온꿈누리' 축제를 개최하고 작은도서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연·강연·체험·북마켓·전시부스 등을 운영, 책 읽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건전한 독서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경기도 공공도서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군은 올해에도 특수시책으로 '특화 도서관'을 운영함으로써 선진도서관 서비스 확충을 통한 지식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관내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 한석봉·설악·청평·조종 등 군립도서관 4개소별 특화주제를 정해 고품질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하고 참신한 체험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도서관 활성화와 지역독서진흥에 앞장서는 한편 분담도서 등 도서관별 차별화 운영으로 효율적인 도서관 운영과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 강화 및 문화·교육의 종합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증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과 참여희망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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