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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좌완 에이스' 김광현·양현종, 2019 일구대상 공동 수상

기사등록 :2019-11-08 13:12

일구회 "야구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모범이 된 두 선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동갑내기 좌완 에이스 김광현과 양현종이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8일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을 일구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7년 KBO리그 입단 동기인 두 선수는 나란히 현역 최다인 136승을 올린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다. 또한 여러 차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각종 투수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광현 선수가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캐나다 경기에서 역투를 하고 있다. 2019.11.07 pangbin@newspim.com

두 투수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는 태극마크와 선행에 있다. 고교 시절인 2006년에는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원투펀치'를 이루며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어 김광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비롯해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등에서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양현종 역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7년 WB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한국야구를 정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앞장섰다.

일구회는 "매년 팀을 위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국가대표로 쉼 없이 활약한 데는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과 한국 야구를 위한 희생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구 뿐만 아니라 필드 밖에서도 다양한 선행으로 프로야구 선수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썼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통산 100승을 기념해 한정판 글러브를 만들어 그 수익금으로 유소년야구장학금으로 썼다. 또 소아암 어린이에게 모발을 기부했으며, 실종 아동 찾기에 힘을 쏟는 등 다양한 선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현종은 모교인 광주동성고 후배를 위해 버스를 기증했으며, 소외계층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했다.

일구회는 "필드 안팎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며 야구 선수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는 활동을 펼친 공로를 높이 사 두 투수를 일구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은 12월6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유 홀에서 열린다. 일구상 최고타자, 최고투수 외 7개 부문의 수상자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 12' 그룹 C조 경기에서 양현종 투수가 1회초 선발로 투구하고 있다. 2019.11.06 kilroy023@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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