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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ASF 발생 53일째 선제적·전략적 방역 프로세스 구축 '선방'

기사등록 :2019-11-08 16:13

박윤국 포천시장, "ASF·AI 등 가축전염병 차단에 현실적 재원 확충 마련돼야"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파주를 시작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발생 53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아 시의 방역대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중간보고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양상현 기자]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중간보고회를 열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ASF 방역대책과 함께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에 총력을 다해 청정 축산, 청정 포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박 시장은 포천시의 ASF 비발생 비결에 대해 "이 자리에 참석해준 모든 유관기관 및 단체의 협조와 노력 덕분"이라며 "특히 군부대의 적극적인 방역근무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안심해서는 안 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ASF 방역대책과 함께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에 총력을 다해 청정축산, 청정포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시만의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방역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재원 확충 등을 도에 건의했다. 또한 선진형 방역체계 구축 및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17일 파주시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발 빠르게 선제적인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왔다.

재난대책안전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며 차단방역에 대처했다. 또 많은 인파가 모이는 가을 행사를 취소하고 잠정 연기했다.

현재 시는 거점소독시설과 교통통제초소 등 총 13개의 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 단위도 빈틈없이 방역 중이다.

관내 29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163개 농가에 143개 농가초소를 설치해 공무원, 군인 등 매일 884명의 근무 인력이 출입 차량과 인원을 철저하게 통제 소독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역 차량 18대, 군부대 제독차량 17대, 포천사과영농조합 SS기 7대, 광역살포기 4대, 지역농협 보유 드론 5대 등 51대의 방역 장비를 총동원해 농가는 물론 도축장, 축산분뇨처리시설 등 축산시설과 주요 도로변, 하천변을 대대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양돈농가의 방역 울타리를 정비하고, 주요 출몰지역에 포획틀 201개를 설치했다.

또 완충지역의 총기포획이 허용돼 야생생물관리협회와 수렵협회 회원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을 가동해 집중 포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일까지 야생 멧돼지 97마리를 포획했으며, 이 중 검사를 마친 77마리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천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중간보고회 기념촬영 [사진=양상현 기자]

한편 이날 보고회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5군단·6군단 예하부대 참모, 포천경찰서, 포천소방서, 포천도시공사, 농협중앙회포천시지부장 등 유관기관 및 단체장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SF 방역대책 추진상황과 협업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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