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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태풍 피해 재난지원금 .8억5500만원 선지급

기사등록 : 2019-11-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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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제18호 태풍 '미탁'피해 따른 인명피해 및 주택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 8억5500만원을 선지급했다.

경북 영덕군 금곡리 태풍 '미탁' 피해지 응급복구 모습 [사진=남효선 기자]

영덕군의 이번 재난지원금 선지급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생활안정과 복구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덕군은 군민들에게 지급해야 할 사유재산 재난지원금 총 30억600만원 중 지난 10월 24일 태풍 피해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예비비 8억5500만원을 긴급 편성하고 지난 1일 인명피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데 이어 7일 주택피해(전파, 반파, 침수 등) 가구에 선지급했다.

농업시설 재난지원금은 재해보험금, 주생계수단 확인 등 재난지원금 지급 절차를 거쳐 11월 중 지급한다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 지급기준은 사망 1000만원, 부상 250만원, 주택전파 1천300만원, 주택반파 650만원, 주택침수 100만원이다.

또 농경지 및 농작물은 피해규모에 따라 재난지수를 산정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다만 풍수해보험 및 농작물재해보험 등에 가입해 보험금을 지급받는 경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피해주민들께서는 재난지원금이 통장에 입금됐는지 꼭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군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남은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재해복구사업이 내년 우수기 전에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덕군은 태풍 '미탁' 내습으로 공공시설 피해 462건과 사유시설 피해 6323건(인명 4명, 주택 900동, 농경지 41.92ha, 농작물 246.53ha) 등 총 298억11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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