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전북

완주군, 내년도 예산 8.9% 증가한 7090억원 편성...7000억 시대 개막

기사등록 : 2019-11-22 13:3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7090억 규모의 2020년 예산안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예산은 2019년 본예산 6509억원 대비 8.9%가 증가한 7090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2019년 6112억원 대비 8.9%가 증가한 665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97억원 대비 9%가 증가한 433억원이다.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청] 2019.11.22 lbs0964@newspim.com

완주군이 국세감소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7000억원을 넘긴 것은 지방세 증가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고민과 자구책 마련이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국가예산의 적극적인 확보가 주효했다.

2020년 완주군 예산은 농업 및 교육분야의 굵직한 현안 사업과 더불어 완주형 사회복지 모델 마련, 2021년 완주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정체성 확립과 완주역사 재조명,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수소경제 등 주민 삶 전반에 대한 재원이 배분됐다.

분야별로 문화 및 관광분야에서는 전년대비 50억원이 늘어난 421억원이,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전년대비 182억원이 증가한 1807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농업분야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며 전년 대비 220억이 늘어난 1155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산업분야에서는 새로운 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마련을 위해 전년대비 56억이 증가한 145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군민 중심의 정책 참여문화로 정착되고 있는 '완주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은 기존 군정책과 청년정책에 이어 농업분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기존 읍면주민참여예산과 함께 총 599개 사업에 78억원을 편성했다.

lbs0964@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