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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건산연 원장 "지역 간 인프라 불균형…정부 재정지원 필요"

기사등록 :2019-12-03 11:54

지역경제 기여할 589개 사업 보고…연평균 14만명 취업유발 추산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은 "지역의 기간산업(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3일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건설업계 간 정책간담회에서 '지역 인프라 투자 방향 및 선도 건설 프로젝트'를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등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이 원장은 "지역에서 최근 개발된 신도심과 구도심 간 인프라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지역 간 도로·교통, 산업단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의 격차가 커지면서 지역 갈등도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 및 예산구조를 봤을 때 인프라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중앙 정부의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589개 사업을 선정해 보고했다. 우선 전남 화순·나주·장흥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사업, 충북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첨단산업단지(스마트산업단지) 조성이 꼽혔다.

또한 서울지하철 2호선 복층 급행 열차화(잠실~신도림, 22.5km), 경기도 오산역~동탄 트램(15㎞), 충남 군도 및 농어촌 도로 확·포장사업, 여수~남해 해저터널(남해군 서면~여수시 삼일동, 7.3km)을 비롯한 인프라 사업도 제시됐다.

이들 선도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만 367조5595억원 규모다. 내년부터 오는 2040년까지 매년 17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전체 사업 중 40%를 민간으로부터 조달할 경우 실질 경제성장률은 0.17%포인트(p) 상승하고 연평균 취업유발인원은 14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이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업계를 현장점검하고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개최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의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한건설협회 시도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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