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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원문학상' 수상자 확정…대상에 박병두

기사등록 : 2019-12-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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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문인협회는 2019년도 수원문학상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박병두(문학평론가, 시나리오작가) 씨가 차지했다.

이어 작품상에는 노재연(시조시인)·장진천(시인) 씨, 젊은작가상 김영희(시인) 씨, 서기석(시조시인) 씨, 신인상 이혜정 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공로상 수상자에는 방극률(시인) 씨·정유광(시인) 씨·이경화(시인) 씨가 이름을 올렸다.

'2019 수원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박병두 작가 [사진=수원문인협회]

박병두 씨는 1985년 문단에 나와 시집 '낯선 곳에서 하루' 등 12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이번 수상작은 시집 '해남 가는 길', 산문 '외로운 바람', '사랑하고 싶은 여인', 장편소설 '그림자밟기', '인동초' 등이다.

이경철 문학평론가는 "박병두 작가의 작품세계와 삶과 문학을 이끌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인간애와 짙은 휴머니즘"이라고 평했다.

작품상 노재연(시조시인)은 시조집 '알타이어 미학'을 통해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시조를 현대성에 입각해 전통과 현대를 감각적 이미지로 융해하는 치열한 시조시학의 육체성을 보여줬다.

장진천(시인)은 정서적 갈등을 미학적으로 풀어내는 진술로, 서정적인 깊이와 언어감각에 지향점이 있었다.

젊은작가상 김영희(시인)은 지역문학의 창작활력에 중심기반을 두었으며, 심원한 상상력의 남다른 감수성으로 기대감을 주었고, 서기석(시조시인)은 이미지 구사능력이 탁월했다. 신인상 이혜정 작가의 단편소설 '그, 남자이야기'는 우화적인 어법이 신선했다.

공로상 방극률(시인), 정유광(시조시인), 이경화(시인)은 계간 수원문학이 전국최우수문학지 3연속 수상 등 지역문학발전과 정조대왕의 인문학도시 수원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올해 수원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수원문학인의 집 다목적홀에서 계간 수원문학 겨울호(통권 50호)출간 기념회와 같이 열린다.

461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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