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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서울 주요大 취업률 1위…이화여대 최하위 '불명예'

기사등록 : 2020-01-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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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한양대∙서강대∙고려대 등 70%대 취업률
이대∙외대∙숙대 등은 전국 평균에도 못미쳐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성균관대학교가 서울의 주요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화여대는 갈수록 취업률이 떨어지며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13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성균관대의 2018년 기준 취업률은 77%로, 서울 주요 15개 대학 중에서 가장 높았다. 성균관대는 2016년(76.4%)과 2017년(75.1%)에 이어 3년 연속 취업률 1위 자리를 지켰다.

15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성균관대는 2018년 졸업자 3077명 중 2470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자 중에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2304명으로, 전체의 93.3%를 차지했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2020.01.13 kiluk@newspim.com

성균관대에 이어 한양대(73.4%), 서강대(70.4%), 고려대(70.3%), 서울대(70.1%), 연세대(70.1%) 등이 70%대의 비교적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국대(67.4%), 건국대(64.5%), 숙명여대(64.4%), 한국외대(63.7%), 이화여대(62.1%) 등 5개 대학은 전국 평균(67.7%)을 밑도는 취업률을 나타냈다.

특히, 이화여대는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취업률이 떨어지며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같은 여대인 숙명여대는 13위다.

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2018년 전체 대학의 취업률이 다소 높아졌지만, 대학별∙지역별∙성별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18년 전체 대학∙대학원 졸업자의 지역별 취업률은 수도권 69%, 비수도권 66.8%로, 2.2%p의 차이를 보였다. 전년도에는 2.1%p 차이였다. 남성(69.6%)과 여성(66%)의 취업률 격차도 전년(3.0%p)보다 더 벌어진 3.6%p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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