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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부안 직소폭포 일원 명승 지정 예고

기사등록 :2020-01-14 09:15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전라북도 부안군에 있는 '부안 직소폭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변산반도 중심부에 자리한 '부안직소폭포 일원'은 웅장한 폭포와 여러 못을 거치며 흐르는 맑은 계곡물의 풍광이 매우 아름다워 예부터 사람들이 즐겨 찾던 경승지다. 경관의 중심을 이루는 직소폭포는 변산반도를 대표하는 변산팔경 중 하나로 불리며 실상용추로 불리는 폭포 아래 못을 시작으로 분옥담, 선녀탕 등이 이어지며 아름다운 계곡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직소폭포 [사진=부안시] 2020.01.14 89hklee@newspim.com

폭포와 그 주변은 화산암에서 생겨난 주상절리와 침식지형으로 구성돼 지질학적인 가치가 매우 크며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조선 후기 문인서화가인 강세황(1713~1791)이 부안 일대를 유람하며 그린 '우금암도'와 개항기 순국지사 송병선(1836~1905)이 쓴 '변산기' 등 많은 시객과 문인들이 글과 그림을 통해 직소폭포 일원을 즐겼던 기록들도 상당수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한 가뭄에 실상용추에서 기우제를 지냈다는 설이 내려오는 등 역사·문화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문화재청은 '부안 직소폭포 일원'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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