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프랑스 파리의 관광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이 17일(현지시간)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직원들에 의해 사실상 문을 닫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혁에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이 이날 박물관 입구인 유리 피라미드 앞을 가로 막고 파업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가한 직원들은 '루브르가 파업했다'고 적힌 현수막 등을 내걸고 관람객들의 박물관 입장을 막았다. 

이날 루브르 박물관을 찾았던 일부 관광객은 입구를 폐쇄한 직원들에게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해 960만명이 방문한 파리의 최고 명소 중 하나다. 

루부르 박물관 직원들이 유리 피라미드 입구를 폐쇄한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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