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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에 임상 성공→실패 말바꾼 한올바이오파마..다시 '성공 판단'

기사등록 :2020-01-22 19:40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5일 사이에 임상실험 결과를 '성공'에서 '실패'로 말을 바꿔 논란이 됐던 한올바이오파마가 이번에는 "성공으로 판단된다"며 또다시입장을 번복했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구건조증 신약 'HL036'이 미국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1일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가 안구건조증 신약 HL036 첫 번째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림 기자]

보도자료에서 한올바이오파마는 "객관적 지표인 '총각막염색지수'(TCSS)와 주관적 지표 '증상지표'(ODS)에서 HL036이 위약(가짜약)군 대비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올바이오파마의 임상 성공 선언은 5일이 지난 21일 회사가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실패'로 바뀌었다. HL036의 글로벌 임상 3상 주평가변수인 하부각막염색지수'(ICSS) 평가 결과가 실패였기 때문이다.

앞서 성공으로 효과가 나타난 지표는 부평가지표였다. 주평가지표 대신 부평가지표를 제시하며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

임상 결과 발표를 번복해 논란이 이어지자 한올바이오파마는 22일 홈페이지와 공시에서 "안구건조증치료제는 다른 질환 임상 방식과 다르게 주평가지표 외 다양한 지표를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5일만에 임상 성공에서 실패로 말을 바꾼 후 하루가 지나자 또 다시 '성공으로 판단한다'며 번복한 것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측은 "이번 안구건조증신약의 첫번째 임상 3상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부평가였던 것을 후속 임상에서 주평가변수로 설정해 두번째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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