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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능 도예가, UAE 왕세자 담은 달항아리 전시

기사등록 : 2020-03-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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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경주 출신의 도예가 이종능 작가는 지난 달 27일부터 UAE 아부다비 한국문화원 아리랑홀에서 개최한 '빛은 동방에서 아부다비' 개인전에서 UAE 왕세자를 담은 달항아리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종능 작가가 살렘 알카시미 UAE 문화부 차관보와 함께 왕세자 작품을 사이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종능 작가] 2020.03.04 newseun@newspim.com

이 작품은 57cm 크기의 달항아리에 UAE의 미래를 상징하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를 담았다. 수묵화 기법으로 수 십번의 천연채색 안료 실험으로 완성했다. 낮은 온도의 전사지기법이 아닌 직접 개발한 천연채색 안료로 그린 난이도 높은 작품이다.

이종능 작가는 "이 작품과 이번 전시회가 두 나라의 문화외교에 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능 작가가 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를 담는 작품을 자신의 도예방에서 작업하고 있다.[사진=이종능 작가] 2020.03.04 newseun@newspim.com

이 작가는 지난 2007년 영국 대영박물관 달항아리 특별전을 시작으로 2010년 일본 도쿄, 2011년 일본 오사카, 2013년 미국 LA, 2014년 미국 뉴욕, 2015년 미국 워싱턴과 뉴욕 등에서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전시회를 열어 한국도예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또 다수의 국내 전시를 통해 자신의 대명사가된 '토흔(土痕)'의 지평을 넓혀왔고 작품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활력을 추구해 왔다.

news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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