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 양상이 해외입국자 감염 사례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지역에서도 해외입국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2일 구미에서 스페인을 다녀 온 20대 여성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또 앞서 지난달 28일, 브라질을 다녀 온 구미삼성전자 직원 2명이 양성확진을 받았다.
경북 구미지역에서 하루 새 3명의 해외입국 감염사례가 발생해 해외입국자 누적 확진환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사진=구미시] 2020.04.02 nulcheon@newspim.com |
2일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스페인에서 귀국한 대학생 A(여.20)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해 8월부터 스페인에 머물렀으며 지난 달 2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공항 검역소에서 확진검사를 받은 후 이튿날인 27일 양성판정을 받고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했다.
또 앞서 구미 삼성전자 직원 B(44)씨와 C(23)씨가 지난 28일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B,C씨는 지난 2월10일부터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입국 후 구미공장을 방문하지 않아 구미삼성공장 측은 별다른 조치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구미지역의 해외입국 감염자는 브라질 3, 체코 1, 스페인 1명 등 5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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