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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cGMP급 업체와 중증 패혈증 신약 후보물질 생산 계약

기사등록 : 2020-04-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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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셀리버리는 일본 오사카에 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 펩티스타와 중증 패혈증 치료제 후보물질 'iCP-NI'의 임상시료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로고=셀리버리]

이번 계약은 향후 진행할 미국 임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긴급 투약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에서 임상을 하려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하는 시설에서 생산한 시료가 필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임상 및 환자 투여에 필요한 iCP-NI를 충분히 확보하게 됐다"며 "안전성 평가와 효능 평가가 동시에 미국에서 진행 중이며 미국과 국내에서 빠른 시일 안에 동시에 임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iCP-NI는 세포·조직 투과성 융합 펩타이드 의약품이다. 심각한 염증이 발생했을 때 수반되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해 세포와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감염, 치명적 외상 등으로 인체 면역체계가 지나치게 활성화해 전신에 염증을 일으키는 패혈증의 주요 증상이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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