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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연기·취소 등 다양한 옵션 검토 중"

기사등록 : 2020-04-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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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슬럼버 R&A 회장 긴급 성명…"결정되는대로 알려드릴 것"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영국골프협회(R&A)의 마틴 슬럼버 회장은 2일 "올해 브리티시오픈을 연기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중이다. 최종 결론을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발표했다.

전날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취소하기로 했다"고 보도하자 슬럼버 회장이 긴급 성명을 내고 현재 상황을 설명한 것이다.

마틴 슬럼버 R&A 회장.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4라운드 때 모습이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슬럼버 회장은 "팬이나 선수, 관계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해야 한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가능한한 빨리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오는 7월16~19일 잉글랜드 켄트의 로열 세인트 조지스GC에서 열리기로 돼있다.

남자골프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와 USPGA 챔피언십은 이미 연기를 선언했다. 또하나의 메이저대회는 6월 열릴 예정인 US오픈이다.

한편 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공동 주관하는 커티스컵(미국-영국·아일랜드 여자 아마추어골프 단체전)은 원래 오는 6월12~14일 열릴 계획이었으나 내년으로 이월됐다. 또 R&A 주관아래 6월 중·하순에 열리기로 돼있던 브리티시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여자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은 8월로 연기됐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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