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부산·울산·경남

부산시, 영세 소상공인 18만6천명에 현금 100만원씩 지급

기사등록 : 2020-04-03 18:2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고사 직전인 18만 6000명의 영세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업체당 100만 원씩 총 1856억원을 일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왼쪽 두 번째)이 24일 오후 1시30분 유튜브채널인 붓싼뉴스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긴급 재정지원 2단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03.24

대상은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 소상공인이며 사업장과 주민등록 모두 부산 지역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긴급 지원인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현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인터넷 신청이 원칙이며 오는 6일부터 구·군 홈페이지 민생지원금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신청이 집중될 수 있어 마스크구매 5부제와 같은 방법으로 '출생년도 5부제'를 적용 시행한다.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별로 월요일 1, 6 △화요일 2, 7 △수요일 3, 8 △목요일 4, 9 △금요일 5, 0이면 신청 가능하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경우 방문 접수도 가능하나, 방문신청은 사회적거리두기 실천과 선거사무 등 주민센터 사정을 고려해 오는 17일부터 205개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마찬가지로 출생년도 5부제가 적용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긴급 민생지원금은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드리는 시민 모두의 응원과 지원이다"라며 "정부와 지자체, 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이 위기를 조속하게 이겨내자"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