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문경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3개 사회복지시설에 의류소독기를 지원한다.

문경시청 전경[사진=이민 기자]

6일 문경시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의류소독기는 코로나19 성금을 활용한 것으로 초기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다.

앞서 문경시는 지난 3일 각 시설의 격리공간에 이동식 음압기 총 46대를 설치하는 등 전천후 코로나19 예방 2단계를 시행했다.

특히 시설 입소자들이 대부분 고령층인 데다 기저질환이 있는 것을 고려해 지난 1월 말부터 보호자 면회와 외출을 금지하고 있다.

시는 장기 면회 금지로 인한 보호자와 입소자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화상통화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외에 매일 시설 종사자의 체온 체크 후 기록을 남겨 상황 발생 시 발 빠른 역추적이 가능토록 하는 한편 외부에서 들어오는 식자재 등 모든 것을 소독하고 종사자에 대해서도 퇴근 시 격리 수준의 외출자제 등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대응 중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 복지시설을 최고의 코로나19 안전지대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 난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도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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