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파미셀이 원료의약품 '뉴클레오시드'의 매출이 7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매출 71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등에서 뉴클레오시드의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파미셀은 미국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으로부터 약 114만달러(약 14억원) 규모의 뉴클레오시드를 추가 수주했다. 앞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지난달 약 157만달러(약 19억원)를 발주했던 바 있다.

[이미지=파미셀]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에 수주한 물량이 76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뉴클레오시드 총 매출 71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올해 뉴클레오시드 단일 매출이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수주로 뉴클레오시드의 작년 총 매출 71억원을 넘어선 76억의 매출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뉴클레오시드 단일 매출은 100억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유전자치료제 신약 등의 주원료로 쓰인다. 미국의 써모피셔나 독일의 머크는 파미셀로부터 납품받은 뉴클레오시드를 재가공해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공급한다. 대형 제약사들은 이를 다시 유전자치료제 및 진단키트 등으로 가공해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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