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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1분기 영업익 7.5억원…전년比 12% 감소

기사등록 : 2020-05-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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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파미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료의약품 '뉴클레오시드'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활동이 위축되면서 영업이익이 7억5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95억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지속했다.

[이미지=파미셀]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파미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영업활동이 위축돼 바이오사업부가 부진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케미컬사업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탄력을 받았다.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케미컬사업부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88억원을 기록했다.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32억원으로 같은 기간 28%가 늘어났다.

뉴클레오시드 수주가 3~4월에 몰린 데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2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7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71억원을 넘어섰다.

파미셀 관계자는 "뉴클레오시드는 3월부터 본격 출하했기 때문에, 해당 매출은 2분기에도 증가세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뉴클레오시드의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해 현재 수주량 기준으로 이미 작년 뉴클레오시드의 총 매출을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

약효 지속시간을 길게 하는 물질인 PEG 유도체 매출도 성장세다.

파미셀 관계자는 "mPEG 역시 3월부터 다국적제약사인 UCB에 상업 공급을 본격화했으며, 2분기에 34억 가량의 수주량을 확보했다"면서 "지난해 29억 규모였던 mPEG 총 매출이 올해 50억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사는 케미컬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의 연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기업의 가치를 높여 가겠다"라며 "특히 간경변, 발기부전 및 차세대 항암면역치료백신의 상업화 임상 진입이 추가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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