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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천소방서 구조대원 8명 일산화탄소 집단 중독...2명 숨져

기사등록 : 2020-05-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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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 치료 중...화목보일러서 가스 누출 추정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홍천소방서 구조대 대원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18분쯤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 소방가족 소유의 농막에서 홍천소방서직원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홍천소방서 구조대원 8명은 전날 친목 도모차 동료 직원의 부모님 집을 찾아 6명은 주택에서 취침했고, 숨진 2명은 별도로 지어진 농막에서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잠을 자다 사후 경직상태로 발견됐다.

화목보일러 [사진=뉴스핌DB] 2020.05.28. onemoregive@newspim.com

다른 6명은 강원대학교병원과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홍천소방서 구조대 A(41) 소방위, B(44) 소방장으로 확인됐다.

숨진 대원들의 방에는 화목보일러가 설치돼 있어 이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춘천경찰서와 강원도소방본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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