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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원강사' 확진 관련 학원생 등 99명 '음성' 판정

기사등록 : 2020-05-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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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학생 91명 자가격리...원격수업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학원강사' 관련, 학원 수강생 91명에 대한 검체진단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쯤 수성구 소재 학원에서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당일 학원생 91명 전원과 학원 소속 직원 8명 등 9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학생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학원 수강생들의 학교는 정상 등교를 진행하고 해당 학생들은 자가격리해 원격수업을 받도록 조치했다.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하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사진=대구시교육청] 2020.05.28 nulcheon@newspim.com

해당 학원은 학원담당관을 통해 실시한 특별 방역점검 결과, 강의실 내 학생 간 이격거리 확보, 발열체크 실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구교육청은 밝혔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2차 등교수업 개시를 앞둔 지난 11일, 대구시와 공조해 입시·보습 학원강사와 교습소 운영자 915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해 4707명(5월 27일 기준)에 대한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외국어분야 학원강사 2755명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원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지만 이번 학원의 경우처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학원 강사 대상 전수진단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원을 통한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학원 등을 통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 등이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학원관계자의 확진자 발생시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구시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학원강사 전수 검사 과정에서 30대 학원 강사 1명이 양성판정을 받자 대구교육청은 해당 학원을 즉각 폐쇄하고 학원생과 학원 강사 등 9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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