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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비 450억원 투입 빛그린산단 대기산업 메카 조성

기사등록 : 2020-07-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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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빛그린산단에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기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고 7일 밝혔다.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는 국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산업‧수송분야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줄이기 위한 주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할 시험공간(테스트베드)과 사업화 지원시설을 갖추게 된다.

환경부는 그린뉴딜 핵심 프로젝트인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를 광주에 조성키로 하고 설계비 20억원을 정부 3차 추경에서 확보해 오는 2022년까지 빛그린산단에 3만㎡에 국비 450억원이 투입된다.

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21 ej7648@newspim.com

대기산업은 산업·수송부분의 오염물질 배출 저감 기술과 측정기기 실증단지 등 육성 허브를 구축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혁신기술의 제품화·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글로벌 환경시장은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으로 연평균 13%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국은 EU, 미국 등에 비해 기술수준이 70~80% 정도로에 그치고 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지난 2019년 녹색산업 육성정책을 발표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환경융합거점단지'를 조성키 위해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조사·검토했다.

이용섭 시장은 △가전‧자동차업체가 집적 △대기산업 관련 지역인재와 인프라△공기산업과 연계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 등을 들어 청정대기산업 입지로 선정·발표됐다.

광주시는 산업현장과 자동차 등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원천 차단하는 청정대기산업과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공기산업을 융합할 경우 관련 산업과 기술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광주를 대기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웅 광주시 환경생태국장은 "최근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부품‧장비의 해외의존도가 높아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며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영세업체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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