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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추진…상황실 운영

기사등록 : 2020-07-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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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18.11.8.news2349@newspim.com

먼저 농업재해 사전예방과 신속 복구를 위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총괄팀과 초동대응팀 2개 팀으로 지난 6월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116일간 운영된다.

기상특보 발령 등 비상체제로 전환되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응급복구를 추진한다. 올 여름은 2~3개 태풍이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농작물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상습침수지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10월까지 도내 배수장 458개소에 대한 상시 가동체제를 유지한다.

폭염일수가 20~25일 정도로 평년보다 10일 정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기술지원단을 통한 농업인 대상 폭염 행동요령 등 교육·홍보 및 상습지에 대한 지역예찰을 강화하는 등 폭염 피해에도 능동적으로 대비한다.

농업인 피해예방 홍보와 기술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농업인에게 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각 시·군 모니터링요원에게 대응요령 등 SMS 문자를 전송해 농업인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경상남도↔시·군↔읍·면·동간 유기적인 보고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응급 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및 군부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피해농가에 인력을 지원하여 피해 농업인의 영농재기를 도우며,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2차 피해예방을 위해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작물별 담당자가 합동으로 현장을 확인하여 긴급복구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7~9월은 태풍, 폭염 등 농업재해가 빈번한 시기이므로 도 농업부서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여름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여름철 재해에 취약한 노지채소 등 농가의 재해보험 가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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