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지난해 진천군에 3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지산그룹이 15일 지역발전에 써달라며 3000만 원을 쾌척했다.

곽호연 진천체육회 사무국장, 한주식 지산그룹회장, 송기섭 진천군수, 장주식 진천문화원장(왼쪽부터)[사진=진천군] 2020.07.15 syp2035@newspim.com

송기섭 진천군수,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탁식에서 지산그룹은 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기금으로 2000만 원을, 진천군장애인체육회 후원금으로 10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한주식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기념관 건립사업에 우리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행복한 진천군 조성을 위해 기탁금을 소중히 사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산그룹은 수도권 남부지역 및 충청지역에 다수의 사업장을 운영 및 개발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으로, 지난해 7월 충청북도, 진천군과 함께 충북지역 발전을 위해 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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