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해외에서 근무하다 입국한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고양 지역 76번째 확진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A씨는 지난 2월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5개월 여 동안 이라크에서 해외 근무를 한 뒤 14일 입국했다.
입국 전인 지난 10일 A씨는 두통·근육통 등의 증상을 느꼈지만 입국 당시에는 특이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A씨는 14일 입국 후 코로나 안심택시를 타고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마친 A씨는 안심택시를 이용, 대화동에 있는 자가격리 장소로 귀가한 뒤 이날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는 한편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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