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2756만원으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755만8300원으로 전월 대비 1.95% 상승했다. 전년보다는 3.10% 올랐다.

수도권의 한 견본주택 모습. [사진=뉴스핌DB]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32만8800원으로 전월보다 1.44%, 전년보다 5.58% 각각 올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3.3㎡당 1860만21000원으로 전월 대비 0.89%, 전년 대비 2.38%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293만2700원으로 2.27%, 5.34% 올랐다. 기타지방은 전월 대비 1.15%, 전년 대비 8.25% 오른 959만64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1만8161가구로 전년 동월(1만8390가구)대비 1% 줄었다. 수도권 신규분양 가구 수는 1만746가구로 전국 물량의 59.2% 비중을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2025가구, 기타지방에서는 5390가구가 분양됐다.

HUG 관계자는 "서울 평균 분양가보다 낮은 은평구에서 전년 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됐다"며 "경기 수원시, 인천 남구, 울산 남구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월 대비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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