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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격리중 '할머니와 외손녀' 확진

기사등록 : 2020-07-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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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평창군에서 격리중이던 할머니와 외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강원도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과테말라에서 입국한 A씨가 다음날 경기 김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녀들을 강원 평창군에 있는 친정에 보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평창군 외갓집으로 옮긴 자녀 2명은 외조부모와 함께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를 이어가다 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확진 검사에서 A씨의 딸 B양과 모친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강원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부친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또 다른 자녀 1명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기에는 너무 어려 강원대병원에 입원해 검사할 예정이다.

강원도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이 머물던 지역의 소독 방역을 강화하고 접촉자 동선 등을 추가로 살필 예정이며 격리 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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