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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보석함 열고 2년 만에 데뷔…"목표는 음원차트 100위권"

기사등록 : 2020-08-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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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트레저가 무려 2년 만에 보석함을 열고 드디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트레저는 7일 서울 CGV영등포에서 데뷔 싱글 앨범 '트레저 더 퍼스트 스탭:챕터 원(TREASURE THE FIRST STEP : CHAPTER ONE)' 발매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2018년 JTBC2 '보석함'을 통해 선발됐으며, 올해 1월 12인조로 재정비됐다. 이번 타이틀곡 '보이(BOY)'는 시작부터 끝까지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트랙과 상반되는 가사가 특징으로, 처음 느끼는 이끌림에 통제 불가능한 어리숙한 소년을 그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트레저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0.08.07 alice09@newspim.com

방예담은 "준비하면서도 실감이 잘 안 났는데, 기자간담회를 하니까 현실감이 난다. 이제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준규 역시 "꿈에만 그리던 데뷔가 눈앞에 다가와서 정말 설렌다.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트레저는 그룹 인원이 많은 만큼, 그룹 최초로 리더가 2명이다. 지훈과 최현석이 트레저를 이끌 리더가 됐다.

이에 지훈은 "트레저라는 그룹이 12명으로 대가족이다. 회사에서도 두 명이서 팀을 이끄는 제안을 해주셨다. 현석이 형과 제가 팀을 이끌어 가면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서, 더 열심히 팀을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지훈이와 함께 트레저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게 감사한 기회다. 리더가 돼서 힘든 것도 없고, 앞으로 계속 함께 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트레저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블랙핑크 이후로 선보이는 신예 그룹이기도 하다. 이에 방예담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어서 영광이다. 블랙핑크 선배들 이후 저희가 데뷔하게 됐는데, 선배들이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서 저희한테도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데뷔를 앞두면서 긴장도 됐는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트레저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0.08.07 alice09@newspim.com

지훈은 타이틀곡에 대해 "이번 '보이'는 강렬한 비트와 상반된 귀여운 가사들로 구성됐다. 댄스 퍼포먼스 곡인만큼, 저희가 준비한 걸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트레저는 2018년에 '보물함'을 통해 첫 선을 보이고 데뷔까지 무려 2년이 걸렸다. 그간 팀 재정비를 하며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에 도영은 "시간이 많이 길어졌다. 데뷔가 밀려 초조하거나 불안했다기보다, 그만큼 잘 준비하고 욕심이 생기더라. 곡 작업도 많이 했다.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후 역시 "저희가 이제 시작인만큼, 저희를 어떻게 바라봐주실지 기대가 된다. 트레저가 12명이기에 가능한 게 있고, 저희만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G의 소속 아티스트 빅뱅, 블랙핑크, 아이콘, 위너 모두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류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에 대해 소정환은 "목표는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드는 거다. 그리고 순위보다 팬들이 실망하지 않고 봐줄 수 있는 그룹이 되는 게 목표"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예담은 "선배들의 영향을 받아 저희 역시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 전 세계 많은 분들에게 힘과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트레저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0.08.07 alice09@newspim.com

트레저는 데뷔 전부터 앨범 선주문량 17만장을 기록하면서 벌써부터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훈은 "정말 예상하지도 못했고, 아직도 얼떨떨하다. 믿기지 않는 주문량이다. 해외 팬들이 많은 사랑해주고 계신데, 예상하지 못했다. 많은 선배들이 K팝의 영향력을 해외에 알려주셔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현석은 "기존 YG스타일에 트레저만이 할 수 있는 칼군무 장점이 더해져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타 그룹과의 차별점을 꼽았다. 이어 "저와 하루토, 요시가 이번에 소중한 기회를 얻어 작사에 참여했다. 더 열심히 해서 자작곡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트레저는 "언제나 꾸준히, 밝게, 모든 분들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트레저가 되고 싶다"고 의욕을 다졌다.

트레저의 데뷔 싱글 '트레저 더 퍼스트 스탭:챕터 원'에는 타이틀곡 '보이'를 포함해 '들어와(COME TO ME)'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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