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은 오는 11월 15일까지 한류 쇼핑 특별관 'K컬처' 기획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함께 진행된다.

[사진=G마켓] 2020.09.25 nrd8120@newspim.com

G마켓 글로벌샵은 한국 제품을 구매하려는 외국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전용 사이트다. 2006년에는 업계 최초로 영문샵을, 2013년에는 중문샵을 론칭했으며 전세계 80여개 국가에 다양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올해도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전하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관광길이 막힌 상황에서 한류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국내 중소 판매 업체들의 다양한 K컬처 상품들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기획전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총 143곳이다. 품목은 이들 중소 판매업체가 판매 중인 K팝·K뷰티·K패션·유아동·리빙 등의 상품들이다.

혜택도 다양하다.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국제 배송 50% 할인 쿠폰(최대 3만원)을 매일 1회 제공하고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행사 기간 1회에 한해 국제 배송 30% 할인 쿠폰(최대 1만5000원)을 준다.

한편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판매자들의 총매출은 파격 할인 혜택에 힘입어 지난 14~20일까지 1주일간 전주 대비 무려 약 110% 신장했다.

특히 한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K뷰티와 K팝 상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제이준 바캉스마스크팩, 3CE 멀티아이컬러팔레트, BTS 및 블랭핑크 관련 상품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은 홍콩과 대만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외 미주와 유럽, 러시아 등에서도 판매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K팝 아이돌들이 빌보트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류 열풍이 재점화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G마켓 글로벌샵은 K컬처 기획전과 더불어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한가위 메가 G' 행사에서 한국 인기 브랜드를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 다양한 할인 쿠폰도 제공 중이다.

이은영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팀장은 "G마켓 글로벌샵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글로벌 고객들을 위한 한류 허브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우수 중소 상품의 해외 판매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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