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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 수교 30주년 축전 교환…文 "코로나 진정되는 대로 방한 희망"

기사등록 : 2020-09-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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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한반도 안보 증진 위해 호혜적 동반자 관계 더욱 발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축전을 교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면 푸틴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월 29일 오사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 2019.6.29photo@newspim.com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서로 축전을 교환하며 코로나 정상화 이후 양국 간 상호교류를 더욱 증진시키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축전과 관련해 "코로나 상황이 정상화되는 대로 푸틴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돼 양 정상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도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한·러 상호교류의 해' 행사들을 실현시켜 나가자고 했다.

한·러 정상은 양국이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양국 간 교역과 인적 교류에 더해 앞으로 과학기술, 보건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다방면에서 내실 있게 발전해 왔다"며 "양국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안보 증진을 위해 호혜적인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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