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여성·아동·청소년 왕래가 빈번한 취약지구 7개소에 로고젝터를 활용한 여성안심귀갓길을 조성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LED 조명을 투사해 표시하는 로고젝터는 야간에 귀가하는 통행자의 심리적 안정 제공과 범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시설물로 평가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체감안전도 향상을,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경각심을 줘 여성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11월 중 삼척캠퍼스 후문 원룸지역 2개소와 교통택지 원룸 밀집지역 2개소, 가고파사진관~성북삼거리 2개소, 삼척여고 앞 노상1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삼척시 여성안심귀갓길 로고젝터 시안.[사진=삼척시청] 2020.10.26 onemoregive@newspim.com

로고젝터는 여성친화도시 홍보와 여성안심귀갓길 탄력순찰구역 안내 등을 친근하면서도 안전을 강조하고 퇴근길을 응원해주는 감성문구로 구성한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지난 8월 현장 합동모니터링을 거쳐 삼척경찰서는 노면표시, 태양열센서등을 설치하고 삼척시청에서는 로고젝트를 비롯해 CCTV, 비상벨과 안내표지판, 보안등, 반사경 설치, 나뭇가지치기 등 11월까지 안전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야간에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추진 등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삼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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