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6일 "코로나·경제가 엄중하다. 대개조를 신속하게 추진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0월 마지막 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의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부산 미래 청사진을 공고히 해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6일 10월 마지막 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0.10.26 ndh4000@newspim.com

그는 이날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주춤하지만, 언제라도 특정 집단과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나올 수 있음을 지적했다.

각급 학교 전면 등교, 전시장 재개 등 가을철 이동이 증가한 만큼 경계가 느슨해지지 않을 것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지속가능하고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부산형 방역체계'를 조만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의 경제 위기 역시 엄중한 상황이며 권한대행 체제에서 현상만 유지할 것이 아니라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하게 제시해 줄 것도 당부했다.

'경부선 직선화 등 철도시설 효율화', '부산북항통합개발',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도시 조성' 등 부산대개조 10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부산의 확실한 미래 청사진을 만들 것도 강조했다.

민생현안도 점검했다. 시는 독감 예방접종은 정부 기조에 맞춰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이슈인 전셋값 상승과 전세난의 경우, 부산시 차원에서 당장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 전세 가격 추이를 정기적으로 모니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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