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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막자'…고양시, 1만5670개 업소 긴급 야간점검

기사등록 : 2020-11-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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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12월7일까지 '108만 고양시민 긴급멈춤' 방역강화 조치 행정명령이 발령되면서 위생업소 1만5670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야간점검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야간점검 나선 고양시 공무원.[사진=고양시] 2020.11.30 lkh@newspim.com

시는 지난 27~29일 식품안전과를 중심으로 26개반, 77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유흥·단란주점, 음식점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긴급 점검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한층 강화된 방역 수칙을 추가 적용하고 있다.

추가된 방역 수칙은 식당·카페는 주문 및 대기 시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을 유지해야 하고 음식섭취 중 대화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안내문을 부착했다. 또 목욕탕 내 사우나·한증막 시설을 운영할 수 없고 공용물품 사용 공간의 이용거리는 1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시는 강화된 방역수칙에 대한 신속한 전파와 안내를 위해 위생부서를 중심으로 긴급 비상 체계를 구성해 영업주들에게 긴급 안내 문자를 전송하고 야간점검 시에는 강화된 방역수칙 홍보물 배부 등 현장 안내를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능일, 송년모임 등이 이어지는 연말까지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지금은 잠깐의 멈춤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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