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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판매, 3년연속 감소 후 올해 반등 전망

기사등록 : 2021-01-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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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자동차 판매가 2020년까지 3년 연속 감소했으나 지난해 12월에도 반등 흐름을 지속하며 올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는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해 판매량이 2530만대로 전년비 1.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샤오펑 세단 P7 [사진= 로이터 뉴스핌]

중국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초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받았으나 2분기부터 경제 전반과 더불어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판매량도 283만대로 전년비 6.4% 증가세를 이어갔다. 11월 증가율인 12.6%에서는 내려갔지만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2020년 한 해 승용차 판매는 6% 감소한 반면, 전체 판매량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상업용 차량 판매는 19% 급증했다.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증가한 데다 배기가스 규정이 강화되면서 차량 업그레이드가 늘어난 덕분이다.

배터리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 연료전지 차 등을 포함하는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은 137만대로 11% 증가했다.

지난달 CAAM은 정부의 지원 정책과 자동차회사들의 할인 정책에 힘입어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2630만대로 전년비 4% 증가하고, 그 중 NEV 판매량은 180만대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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