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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컴백 대전…그룹 VS 솔로 가수의 음원경쟁

기사등록 : 2021-01-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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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축년 새해,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새해를 맞은지 보름이 지난 현재, 벌써 5팀이 컴백하거나 데뷔했다. 1월 가수들의 컴백 대전에는 특히 솔로 여가수들이 대거 합류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차트 전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 유빈·청하·아이유·현아까지…솔로퀸의 컴백 전쟁

여성 솔로 가수로서는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지난 13일 컴백하며 컴백 시작을 알렸다. 유빈은 새 싱글 '향수(PERFUME)'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원더걸스부터 지난해 5월 발매한 '넵넵(ME TIME)'까지 통통 튀고 발랄한 모습을 주로 선보였다면, '향수'를 통해 흑화한 '숙녀'의 모습을 드러냈다.

유빈은 첫 솔로 데뷔곡 '숙녀(淑女)'의 작곡가 Dr.JO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컴백 무대를 통해 완벽하게 '악녀' 콘셉트로 변신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아이유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2021.01.15 alice09@newspim.com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컴백을 미뤘던 청하가 내달 15일 첫 정규앨범 발매 전, 오는 19일 선공개 싱글 'X(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발매하고 분위기 예열을 시작한다. 이 곡은 청하 삶의 한 페이지를 가사로 진솔하게 표현한 곡으로, 마음을 파고드는 풍성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모던 록 팝 넘버다. 청하만의 깊은 감성으로 '원톱 퍼포머'의 모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아이유 역시 정규5집 발매 전, 오는 27일 선공개 싱글을 발매한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신곡에 대해 "듣는 이들에게 활력이 될 만한 밝고 경쾌한 팝 사운드로 아이유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의 음악"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청하 [사진=MNH엔터테인먼트] 2021.01.15 alice09@newspim.com

특히 아이유는 매 앨범마다 새로운 시도를 더했던 만큼, 정규앨범은 물론 선공개 싱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월의 마지막은 현아가 장식한다. 오는 28일 컴백하는 현아는 지난 2019년 11월 발표한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 이후 1년 2개월 만에 컴백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한 차례 컴백을 연기했던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특유의 자신감과 건강함을 녹여낼 예정이다.

◆ 골든차일드·체리블렛…1월 가득 채운 그룹들

솔로 여가수와 함께 컴백 대란을 펼치는 그룹도 많다. 1월이 시작된지 보름이 지났지만, MCND, 빅톤, (여자)아이들, 트레저, T1419벌써 5팀의 그룹이 컴백하고 데뷔했다.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고 데뷔했지만, 여전히 많은 그룹들이 컴백 대란에 합류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먼저 그룹 체리블렛이 오는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체리 러시(Cherry Rush)'를 발매하고 올해 첫 활동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골든차일드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2021.01.15 alice09@newspim.com

이는 지난해 상상 여행을 테마로 여름의 낭만을 그린 '알로하오에(Aloha Oe)' 이후 약 5개월만의 컴백이다. 이번 앨범은 달콤한 음식을 섭취한 뒤 에너지가 치솟는 상태를 뜻하는 '슈가 러시(Sugar Rush)'에서 따왔다. 체리블렛의 달콤한 매력을 최대로 끌어올린 트랙이 앨범 전반을 아우르며 대중에게 새로운 행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던 골든차일드도 완치 후 컴백에 나섰다. 오는 25일 컴백하는 이들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예스(YSE)'로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확정지었다.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 속 골든차일드는 각자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블랙 슈트를 입고 등장해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명 '예스'는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이자, 어둡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향해 던지는 긍정의 메시지를 뜻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연초 활동을 위해 연말에 휴식기를 가진 그룹들이 1월에 몰리면서 또 한번의 컴백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전 컴백 대전에는 그룹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면, 이번에 주목할 것은 솔로 여가수의 컴백"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원쪽에서 다들 강세를 보인 솔로 가수들이 컴백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차트 전쟁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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