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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아내 문정원, 장난감 먹튀 사과·활동 중단 "죄송하고 부끄럽다"

기사등록 : 2021-0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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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이휘재 아내 문정원이 장난감 먹튀 논란에 사과하고 활동 중단을 알렸다.

문정원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5일 "금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사건(장난감 먹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문정원은 2017년 당시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면피의 사유가 되지 않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사과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피해 당사자와 연락이 닿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문정원 SNS] 2021.01.15 jyyang@newspim.com

이어 "현재 피해 당사자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해당 댓글이 지워진 상태이고 아이디(ID) 밖에 정보가 없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DM을 보낸 후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당사자에게 사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하겠다"며 "최근 연이어진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 문정원은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알렸다.

문정원도 소속사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고 "그동안 주변인들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던 것에 반성하고 있다. 모든 상황이 내가 스스로 자초한 일임을 안다.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다. 모든 분에게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2021.01.15 jyyang@newspim.com

그는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면서 "그날 나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내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이다. 지금 내 마음도 무척 괴롭고 두렵다.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 년의 시간동안 힘드셨을 그 분에게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정원은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나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 분 마음이 편해 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 분과 직접 소통하여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문정원 에버랜드 장난감 먹튀' 관련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작성자는 따르면 2017년 문정원이 에버랜드 상점에서 장난감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떠났다고 폭로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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