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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못 참겠다"…광주 유흥업소 18일부터 영업 강행

기사등록 : 2021-01-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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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이 영업금지 조치를 연장한 정부의 방역지침에 반발해 영업 강행의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영업 재개로 과태료가 부과되면 업소들이 분담할 예정이다.

17일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부에 따르면 단체 소속 700여곳 중 상당 수 업소가 18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는 등 단체행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한 유흥주점 간판 조명이 켜져 있다. 2021.01.05 kh10890@newspim.com

이날 자정까지였던 유흥업종 영업금지 조치가 2주일 연장되는 것에 반발한 업주들은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업주들은 "과태료를 분담해서라도 가게 문은 열겠다"는 입장이다.

광주 지역 유흥업소들은 지난 5일부터 가게 문을 닫은 채 간판 불을 켜는 '점등 시위' 등 정부의 방역 수칙에 반발해왔다.

일부 업주들은 18일 오후 광주시청 로비에서 천막 농성도 계획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 면담을 요구하고, 영업금지 조치 해제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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