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이 영업금지 조치를 연장한 정부의 방역지침에 반발해 영업 강행의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영업 재개로 과태료가 부과되면 업소들이 분담할 예정이다.
17일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부에 따르면 단체 소속 700여곳 중 상당 수 업소가 18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는 등 단체행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한 유흥주점 간판 조명이 켜져 있다. 2021.01.05 kh10890@newspim.com |
이날 자정까지였던 유흥업종 영업금지 조치가 2주일 연장되는 것에 반발한 업주들은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업주들은 "과태료를 분담해서라도 가게 문은 열겠다"는 입장이다.
광주 지역 유흥업소들은 지난 5일부터 가게 문을 닫은 채 간판 불을 켜는 '점등 시위' 등 정부의 방역 수칙에 반발해왔다.
일부 업주들은 18일 오후 광주시청 로비에서 천막 농성도 계획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 면담을 요구하고, 영업금지 조치 해제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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