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남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주거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주거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은 고시원·쪽방, 반지하 등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이주와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업 접수 및 평가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이번에 부산 남구를 포함한 전국 12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남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에 재선정돼 2년 연속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올해 남구는 '주거지-UP 사업'을 추진해, 비주택 거주자 대상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등으로 임대주택 이주수요를 발굴하고 실제 이주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공동체 형성과 사례관리도 돕는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총 15세대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했으며, 올해는 총 25세대 이주를 목표로 한다.
부산시와 남구는 주거 지원 정보가 부족하거나 이주 과정을 홀로 감당할 수 없어 임대주택 입주를 포기하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한층 강화된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촘촘한 주거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부산시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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