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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방서 단산전담의용소방대…산불 진화 '맹활약'

기사등록 : 2021-03-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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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최근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일대를 휩쓸고 간 대형산불 진화과정에서 영주소방서 단산전담의용소방대가 초기 진화에 크게 기여했다.

영주 단산의용소방대[사진=영주소방서] 2021.03.01 lm8008@newspim.com

1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들 단산전담의용소방대는 지난 달 21일부터 이틀간 대원 3명과 산불진화차량 1대를 동원해 산불 초기 현장에 출동, 일반진화인력 투입이 어려운 험준한 산악지역에 호스를 깔아 불머리를 진화했다.

소방인력과 함께 밤새 야간산불 감시, 민가 방어선 구축, 잔불 진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씨 제거 등 17시간동안 화재진압에 큰 역할을 했다. 

황태연 영주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현장에서 소방관들과 함께 밤새 화재 진화 작업을 해준 단산전담의용소방대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한진 단산전담의용소방대장은 "소방기관과 원거리에 위치한 면 지역에서의 효과적인 초기 화재 진화를 위해 특화된 전담의용소방대로 거듭나 지역 안전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2년 4월1일 설립된 영주소방서 단산전담의용소방대는 지난 2013년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20명의 전담의용소방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중 10여명은 소방차량 1대와 2인 5개조로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담 근무하고 있다.

lm8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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