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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공심야약국' 4곳 운영

기사등록 : 2021-03-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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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일부터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부산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공공심야약국[사진=부산시] 2021.03.01 ndh4000@newspim.com

공공심야약국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심야시간대에 시민들이 의약품 구매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와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의료취약지를 우선으로 동·서·북·중남부에 골고루 분포하도록 각 1곳씩, 공공심야약국 총 4곳을 지정했다.

공공심야약국은 △동부권 류약국(해운대구 반송동) △서부권 경남약국(사상구 괘법동) △북부권 동신약국(금정구 장전동) △중남부권 지성약국(영도구 동삼동) 등이다.

시는 심야시간대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 약국에 안내문과 현판 등을 게시하고, 119와 지역 약사회 등과 연계해 안내와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인 만큼, 운영 평가 및 시민 만족도 등을 실시해 개선점을 보완한 '부산형 공공심야약국'의 모델을 마련해 향후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대에 다양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사의 전문적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정 내 상비 의약품에 대한 유선 복약 상담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시민분들께서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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