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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 추진

기사등록 : 2021-04-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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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단체행사 자제 방침을 고려해 기존 찾아가는 시장실·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접수했던 주민제안사업 구분을 폐지하고 시민제안 공모사업과 동 현안의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제안 공모사업(목표액 15억원)과 주민생활 및 마을공동체 중심의 동 자치계획형 사업(목표액 5억원), 신규 사업 중 주민참여 확대방안을 추가로 수립하는 일반투자사업 등 세 부문으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 및 운영에 관한 시민 설문조사를 시행해 예산편성 과정의 직접 참여도를 높이고 인터넷 강의 형식의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확대해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존 주민참여예산 위원 2년 임기가 올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주민참여예산위원 공개모집과 위원회 구성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주민참여 예산사업 55건 중 36건을 최종 선정해 총 27억여원을 당초 예산안에 반영하는 등 예산 반영률 및 사업비 모두 전년도 실적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이전까지 주민참여사업이 마을 주변 환경정비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올해는 다양한 시민 불편 해소, 지역사업 아이디어 공모로 확장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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