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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년된 '안동 하회 충효당' 기왓장…한순간 '와르르'

기사등록 : 2021-04-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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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600여 년된 서애 류성룡 선생의 고택 대문 기왓장 일부가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동=뉴스핌] 남효선기자 =600여 년된 보물 제 414호 '안동 하회 충효당'이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1.04.10 lm8008@newspim.com

10일 낮 12시 10분쯤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하회마을 내에서 화물탑차가 '안동 하회 충효당'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물 제 414호인 '안동 하회 충효당'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문화재가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1.04.10 lm8008@newspim.com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600여 년된 기왓장과 건물 일부가 한순간에 파손됐다.

하회마을 한 주민은 "훼손된 문화재는 충효당 종손이 '자체 보수를 하겠다'고 말했다"며 "별 문제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전동차를 탄 관람객이 하회마을을 둘러보던 중 600여 년된 북촌댁 담벼락을 들이받아 문화재가 훼손된 사고가 발생했다.

하회마을에는 안동시 문화유산과에서 파견된 '문화재지킴이' 인력이 상주하고 있지만, 문화재 훼손이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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