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주·김천·봉화·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13일 밤 10시를 기해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 내륙은 14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경북북동산지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와 함게 과수와 작물 등 개화 후 수분이 일어나는 시기에 농작물이 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세살수시설이나 방상팬 가동, 보온덮개를 씌우는 등 사전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대구와 경북의 특보 발효 현황과 아침 최저기온 예상 분포도.[자료=기상청] 2021.04.13 nulcheon@newspim.com

또 대구와 경북은 14일 아침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경북도와 영주시, 문경.김천시, 예천.영양.봉화군 등 경북 내륙 지자체는 재난안전문자를 일제히 발송하고 14일부터 15일까지 한파주의보 발효와 함께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므로 농작물 피해와 외출 시 체온유지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와 독도에 발효됐던 강풍주의보와 동해남부북쪽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13일 밤 8시를 기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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