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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소 투자금 680억원 가로챈 2명 구속기소

기사등록 : 2021-04-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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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검찰이 태양광 발전 사업을 미끼로 투자금 수백억 원을 가로챈 태양광업체 대표를 기소했다.

14일 전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박주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태양광발전소 분양업체 대표 A(52) 씨와 간부 B(46) 씨를 구속기소했다.

전주지방검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4.14 obliviate12@newspim.com

A씨 등은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태양광발전 시설로 수익을 보장해 해주겠다며 762명으로부터 68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주에 본사를 두고 전국 29개 개발지 중 일부에만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전체 필지를 허가 받은 것처럼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자들의 고소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가 열흘 만에 전남 여수의 한 펜션에서 검거됐다.

검찰은 A씨 등이 태양광발전소 분양사업 과정서 취득한 부동산 73필지와 예금을 몰수·추징보전 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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