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신임 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내정자 [사진=금융위] 최유리 기자 = 2022.06.07 yrchoi@newspim.com |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7일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강 내정자는 제19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현재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국제금융 환경 분석 및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다.
강 내정자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1964년생인 강 내정자는 서라벌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위스콘슨대 메디슨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한국은행 객원연구원, 기획예산처 공기업평가위원과 기금평가위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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