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이 11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피에스텍의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331억원, 영업이익은 14.6% 감소한 9.5억원, 반기순이익은 64.3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고객사 확보로 발주가 증가하면서 가스미터 부문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8% 늘었고, 신재생 에너지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하는 등 부문별 성장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피에스텍 로고. [사진=피에스텍] |
다만 영업이익은 회계 정책 변경으로 인해 하자 보수비와 같은 일부 판매관리 비용이 분기별 적용된 점과 인력 보강으로 인한 인건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순이익의 경우 금융 시장 회복 흐름에 따른 금융 투자 상품의 평가 이익으로 인해 전년 상반기 대비 78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 했다.
피에스텍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과 불안정한 환율 상황에서도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매출 신장과 더불어, 원자재 수급처 다양화 등의 사전 대응으로 원가구조를 개선해 지난해 대비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최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낙찰 받은 보안미터 납품이 하반기부터 개시될 예정이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 역시 하반기 더 좋은 실적과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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