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호남 서해안권(영광, 함평, 고창, 부안, 군산) 5개 지자체장이 서해안철도망 구축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제기하며 정부에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22일 고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장세일 영광군수, 심덕섭 고창군수 등 5개 지자체 단체장이 참석했다.
호남 서해안권(영광, 함평, 고창, 부안, 군산) 5개 지자체장, 서해안철도 구축 촉구. [사진=영광군] 2024.11.22 ej7648@newspim.com |
이들은 서해안 철도 인프라 관련 호남 서해안권이 경기·충청지역에 비해 일방적인 차별을 당하고 있는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지난달 서해선과 장항선 등 경기·충남 지역의 철도 노선이 개통되었지만, 전남·전북 서해안은 철도망 구축이 지연되고 있다.
5개 지자체는 결의문을 통해" 서해안 철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국토교통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공동 촉구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 4월 관련 공청회를 열고 하반기에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영광군은 "호남 서해안권의 균형발전과 관광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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