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2025년 본예산으로 7015억 원을 편성해 영광군의회에 제출했다.

22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는 올해 대비 370억 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남 영광군청 전경 [사진=영광군]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52억 원 증가한 5996억 원, 특별회계는 218억 원 증가한 1019억 원으로 책정됐다. 국고보조금은 123억 원 증가하며 군의 적극적인 국비 확보 노력의 성과를 보여준다.

주요 사업으로는 '상생하는 지역경제' 지원금 261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27억 원, 영광사랑상품권 발행 24억 원 등이 포함됐다. '감동주는 주민복지'에는 기초연금 555억 원 및 각종 복지 서비스가 반영되어 촘촘한 복지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산어촌 분야에도 49억 원 증액하여 기본형 공익직불제 285억 원 등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한다. 문화관광 및 체육 분야에 불갑사 관광지 확장 30억 원, 예술의 전당 운영 16억 원 등이 편성됐다.

지속가능한 청정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도로 및 하수도 정비, 생활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프로젝트가 반영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모든 주민이 행복한 복지 영광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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